수천 년 동안 인간은 전 세계의 요리법, 역사와 전설에 등장한 소박한 재료인 양파를 예찬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부추속 채소들이 수많은 요리에 확실한 풍미와 식감을 더해준다는 점을 기념하고자 합니다.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재배되어 온 채소인 양파를 인류가 처음 소비한 곳은 아시아 대륙에서 기원했다고 여깁니다. 크루그 앰배서드 셰프들이 인도로 오게 된 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창작에 대한 열정과 크루그에 대한 공통된 애정으로 이 새롭고 이국적인 장소에 함께 모인 사람들 사이에는 우정이 싹텄습니다.
창작에 대한 열정과 크루그에 대한 공통된 애정으로 이 새롭고 이국적인 장소에 함께 모인 사람들 사이에는 우정이 싹텄습니다.
이국적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주방 구조가 요리에 대한 그들의 기술적 기량을 일깨우고, 국가나 문화의 경계를 뛰어넘는 반사신경을 깨웠습니다.
늘 해왔던 의식에 따라 일본 전통 나막신인 게타 신발을 신은 셰프 기무라 이즈미(Izumi Kimura), 수 세기 동안 이어져온 일본 킨츠기 예술에 참여했으며 깨진 부분을 금으로 덮은 접시 위에 차이브를 사용해 그와는 대조되는 “Krug”를 썼던 앵거스 맥킨토시(Angus Mcintosh)처럼 이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을 추구했습니다. 셰프 칸다 히로유키(Hiroyuki Kanda)는 모자와 기모노 셰프 재킷을 입고 있었습니다. 다지고, 얇게 썰고, 조리고, 음식을 접시에 옮겨 담는 과정에서 넋을 잃게 만들 정도로 탁월했던 전문 기술은 그저 놀라움을 선사했을 따름입니다.
전임 크루그 셀러 마스터이자 크루그 하우스 부디렉터
전임 크루그 셀러 마스터이자 크루그 하우스 부디렉터
전문적 기술을 바탕으로 만듦에 대한 공통된 뜻을 가진 장인들이나 다름 없는 셀러마스터와 셰프들 사이 형성된 유대감은 흔들림 없이 견고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매년 크루그에서 한데 모여 서로의 노하우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는 토양에 대한 헌신적인 정성을 바탕으로 크루그 샴페인을 구성하는 와인의 탄생지인 포도나무 구획, 크루그 앰배서드 셰프들이 11가지의 흥미로운 레시피를 만든 주재료였던 양파와 같이 우리에게 매일 하나의 재료를 공급해주는 모든 이들과 와인 재배자들, 양파 농사를 하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