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bservatoire du Gabriel**
보르도, France

유용한 정보
Address:
10 Pl. de la Bourse, 33000 Bordeaux, France연락처:
+33 5 56 30 00 80인터뷰
베르트랑 느뢰유

“좋으면, 그걸로 더 바랄 게 없다.”
베르트랑 느뢰유 (Bertrand Noeureuil, 총괄셰프)

앰버서드 소개
보르도 부르스 광장에 자리한 르 가브리엘은 가론 강, 물의 거울, 그리고 삼미신 분수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자랑합니다. 고전적인 도심형 대저택을 떠올리게 하는 이 고풍스럽고 우아한 맨션은, 2019년 생테밀리옹의 샤토 안젤뤼스의 소유자인 드 부아르 드 라포레(Boüard de Laforest) 가족이 인수했습니다. 세 층으로 구성된 르 가브리엘은 프랑스식 손님 접대와 삶의 미학이 담긴 곳입니다. 1층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바가 있고, 2층에는 향수를 자극하는 요리를 내는 편안한 비스트로 르 1544가 자리합니다. 마지막 3층에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가스트로노미 레스토랑으로, 베르트랑 느뢰유(Bertrand Noeureuil) 셰프가 이끄는 롭제르바투아르(L’Observatoire)가 있습니다.
크루그 애호가 소개
2023년 12월부터 이 아름다운 18세기 파빌리온은 베르트랑 느뢰유 셰프의 꿈이 깃든 무대입니다. 프랑스 최고의 셰프들과 15년을 함께하며 실력을 다져온 그는, 이제 이 곳에서 자신만의 요리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가 맡은 사명은 보르도의 랜드마크인 이 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 지방의 땅과 바다, 포도밭이 지닌 놀라운 다양성을 담아, 세 가지의 시적이고 창의적인 챕터로 나눈 글로벌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음악과 요리에는 어떤 유사점이 있을까요?
많죠. 요리와 음악은 일단, ‘piano(피아노,조리대)’ 라는 단어처럼, 공통적으로 쓰이는 어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방 팀 내의 오케스트레이션, 즉 각각의 사람이 맡은 역할이나 ‘instrument(악기, 기구)’가 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결국은 감각으로 귀결되는데, 특히 청각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제 요리에서 소리를 굉장히 신경 씁니다. 식감으로 그 소리를 표현하곤 하죠.
레스토랑이 위치한 장소는 요리에 어떤 영감을 불어넣어 주나요?
가론 강이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 뷰는 늘 이 지역의 풍요로움을 떠올리게 합니다.바다와 목장, 포도밭까지, 아키텐 지방의 보물 같은 식재료들은 저를 끊임없이 자극하거든요.
수스통의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생테밀리옹의 채석장에서 나는 버섯, 포도, 버주스, 포도즙, 덩굴 가지와 잎, 가론 강에서 나는 샤드와 철갑상어, 아르카숑 만의 정어리와 솔가리, 생장드뤼즈의 헤이크, 라 코티니에르의 레드 멀렛, 랑드 지방의 오리 목 소시지와 산비둘기, 메독 양고기까지요... 이 곳의 떼루아는 디저트에도 영향을 주는데, 포도, 앙트 자두, 아젠 체리, 루산 복숭아 등이 그 예입니다.
남들에게 말 못하는 은밀한 즐거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헤이즐넛 초콜릿 바요.
무인도에 갈때 가져갈 수 있는 세 가지 물건이 있다면요?
불 피울 성냥 한 상자, 탐험을 위한 칼 한 자루, 그리고 무쇠 냄비 하나요. 이 세 가지면 굶지는 않겠지요!
단 네 명을 위한 디너를 준비한다면, 그 주인공들은 누구일까요?
레이몽 올리비에(Raymond Oliver)를 초대하고 싶습니다. 요리를 처음으로 TV에 선보인 인물 중 한 명인데, 유쾌하고 재치 있는 레시피로 한 세대를 매료시킨 분이죠. 르네 라세르(René Lasserre)으도 포함하고 싶은데, 손님 접대 감각과 식탁에서의 독보적인 분위기 연출은 정말 전설적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세르주 갱스부르(Serge Gainsbourg)입니다. 어디서든 예술적 분위기를 불어넣는 분이죠. 그의 음악을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장 콕토( Jean Cocteau)인데, 그의 드로잉은 제게 큰 울림을 주고, 레이몽 올리비에의 친구를 위한 레시피 (Recettes pour un ami)같은 요리 서적에 삽화 작업을 하기도 했죠.
가장 좋아하는 크루그 푸드 페어링은 무엇인가요?
크루그 로제를 시트러스 메슬렁 ‘플뢰레트’와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합니다. 여기에 월계수 향을 살짝 입힌 퐁텐블로 치즈와 가벼운 머랭을 곁들이죠. 로제의 깊이와 장미, 캐모마일, 오렌지 블러썸같은 마른 꽃 향이 정말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크루그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요?
크루그는 언제든, 어떤 장소나 분위기든 즐길 수 있습니다. 항상 그 순간에 딱 맞는 퀴베가 존재하니까요.
Krug Ambassades
크루그를 즐길 수 있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