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한정된 수량의 크루그 빈티지 보틀이 이상적인 조건의 하우스 셀러에 보관되어 있다는 소식은 전 세계의 수집가들에겐 더없이 기쁜 소식일 것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다리는 동안 테이스팅과 평가를 받습니다. 이제 크루그 빈티지는 크루그 컬렉션으로 거듭나 새로운 개성을 드러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면과 심도 깊은 성숙도를 지닌 크루그 컬렉션 샴페인은 시간의 숭고한 힘을 드러내는 진정한 예시입니다. 새로운 풍미는 놀라움을 선사하는 반면 오래된 풍미는 구조를 얻게 됩니다. 크루그 컬렉션은 크루그 빈티지의 보다 더 깊은 이야기이자 늘 놀라운 발견 그 자체입니다. 크루그 컬렉션 1988는 시간의 흐름으로 새롭게 거듭난 크루그 1988의 두 번째 모습입니다.
크루그를 처음 만난 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샴페인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복합적인 맛에 압도되고 말았죠. 커다란 크레센도가 한 번 지나간 뒤 하이라이트의 향연이 펼쳐지고, 그 뒤로 화려한 불꽃이 펼쳐지는 듯한 성대한 피날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