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은 일관적으로 따뜻하며 비교적 건조했던, 부드럽고 온화한 기후가 나타나면서 이상적인 포도 숙성의 조건이 갖춰졌던 해였습니다. 착즙을 위해 수확한 포도는 우수한 품질에 탄탄하고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크루그의 2002년 수확분은 훌륭한 균일성과 뛰어난 균형이 특징이었습니다.

하우스는 망설임 없이 크루그 2002를 만들었고 이에 ‘자연에 바치는 찬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름다운 구조, 훌륭한 강도와 우아함을 지닌 모든 종류의 과일을 중심으로 뛰어난 표현력을 지닌 와인을 위한 완벽한 조건과 함께 더할 나위 없이 순조롭고 온화했던 해의 음악을 담는다는 의미에서입니다.

크루그 2002는 뚜렷하게 드러나는 깊은 과일 풍미가 특징인 엄선된 포도밭 구획의 와인들로 구성된 그해의 와인 블렌드입니다. 최종 블렌딩은 피노 누아(40%), 샤도네이(39%), 뮈니에(21%)로 구성되었습니다.

크루그 2002가 지닌 우아함은 13년이라는 시간동안 셀러에서 조화로움과 정교함을 얻고 난 뒤에야 비로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장고에서 보낸 시간:

크루그 저장고에서 13년 동안 그 특유의 표현력과 우아함을 발전시킨 이 보틀은 겨울 2014-2015년에 병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