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g by Adam Handling*

당신의 요리 철학을 묘사한다면? 

저의 요리 철학은 간단한데, 최고의 제철 재료를 사용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손님들이 식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요. 요리 스타일은 활기로 가득한 영국과 런던에서 영감을 받지만, 레스토랑 깊숙한 곳에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근본적인 철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단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자투리나 남은 식재료를 창의적인 요리로 재탄생시킵니다. 

요리와 음악 사이의 유사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모든 공간은 네 가지 핵심 요소가 있는데, 바로 음식, 음료, 음악, 그리고 예술입니다. 음식과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크지만, 결국 손님들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건 전반적인 분위기라는 걸 알게 되었죠. 누군가가 감정을 흔드는 멋진 음악을 만들 수 있듯, 훌륭한 요리 한 접시도 그와 울림을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레스토랑의 위치가 요리에 어떤 영감을 주나요? 

저는 맛의 관점에서 “내 요리는 런던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곳은 놀라울 만큼 다양하고 활기찬 음식 문화를 지닌 생동감 넘치는 도시이며, 그 일부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제가 운영하는 런던의 각 레스토랑은 모두 각기 다른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반영하고 있죠. 코벤트 가든에 위치한 프로그 바이 아담 핸들링은 제 플래그십 레스토랑입니다. 

당신이 꿈에 그리는 궁극의 요리는 무엇인가요? 

시작은 랍스터 타르트, 메인으로는 비프 웰링턴과 매시 포테이토, 그리고 마무리는 애플 타르트 타탱이면 완벽합니다.  

어떤 장소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신가요? 

셰프로 일하고 제 회사를 운영한다는 건 늘 바쁘다는 뜻이지만, 사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일이 일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생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큰 만족과 행복을 느끼죠. 요리를 하지 않을 때는 가족, 특히 아들 올리버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제 겨우 한 살이지만, 올리버가 조금 더 자라면 함께 런던의 훌륭한 음식들을 경험할 날이 기다려집니다.

가장 좋아하는 크루그 푸드 페어링은 무엇입니까?

크루그 그랑 퀴베와 치즈 도넛, 그리고 트러플입니다. 샴페인의 넉넉한 풍미가 치즈의 강렬함과 완벽하게 어우러지고, 그 복합적인 효모 향이 트러플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죠. 

크루그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크루그는 퀄리티와 개별성을 중시하는 훌륭한 역사를 지닌 하우스로, 저에게 큰 영감을 전해줍니다. 저는 항상 크루그 샴페인을 즐기고, 메종과 함께한 모로코 여행에서는 크루그 끌로 뒤 메닐을 비롯한 뛰어난 빈티지들을 테이스팅할 수 있었죠. 또한 저희 레스토랑에서는 크루그 디너를 개최했을 때, 그 자리에서 희귀한 크루그 끌로 담본네를 처음 맛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경이로운 경험이었죠.